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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정원오 성동구청장 추석도 잊고 지역방역사령관 역할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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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추석 당일인 1일 다나병원 환자 2명 포함,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정원오 구청장 현장 보고 받고 동선 공개 및 메신저 문자 확정, 방역 업무 펼쳐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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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정원오 성동구청장(사진)은 추석 날인 1일에도 마음 편하게 쉬지 못했다.


성동구민 3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정 구청장은 이 때문에 이날도 지역방역사령관 역할을 놓지 않았다.


정 구청장은 이날 오전 역학조사관인 정창열 팀장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 현장 보고를 받고 동선 공개를 지시하는 등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특히 33명 확진자가 나온 도봉구 다나병원 입원 환자 2명을 포함, 주민 3명이 확진자로 판명 받아 비상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구민 중 3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발생해 현장 파견된 역학조사반으로부터 상황 보고를 받고 동선 공개 및 문자 메시지 발송 등을 지시했다”며 “아마 이번 추석 연휴 내내 비상 근무를 해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날 성동구는 정 팀장을 비롯한 5명의 역학조사관이 현장에서 동선을 파악한 것은 물론 공보담당관 언론팀(팀장 이진영)·홍보팀(팀장 이신정) 직원들이 재택 근무를 하며 동선을 공개하는 수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부는 이번 추석에 가능한 고향 방문을 자제하도록 요청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현장을 책임지는 지방정부 공직자들의 노고가 어느 때보다 큰 실정이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도 이날 오후 5시5분부터 시작되는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와 통화 “이번 추석 동안 고향 방문 자제 등을 당부하며, k방역 성공 뒤엔 지방정부 공직자들의 노고가 무척 크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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