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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범 위험성 상존한다"...조두순 추가 면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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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까지 두 달 남짓…피해자, 결국 거처 옮기기로

보호관찰소 측, 면담 이후 "재범 우려 있다" 판단

성 의식 개선 여부·알코올 의존도 등 확인 방침

[앵커]
오는 12월 만기 출소 예정인 조두순을 면담한 법무부가 재범 위험이 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출소 이후 보호관찰을 위한 추가 면담을 계획 중입니다.

출소가 다가오면서 여러 예방대책이 쏟아졌지만, 조두순이 돌아올 안산에 살던 피해자 가족은 결국, 거처를 옮기기로 했습니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2년을 복역한 뒤 오는 12월 12일 만기 출소하는 조두순.

출소 뒤 관리를 담당할 안산보호관찰소는 지난 7월 조두순과의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설득 끝에 진행된 첫 면담에서 조두순은 죄를 뉘우친다며 출소 후 물의를 일으키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향후 계획을 묻는 말엔 막연히 술을 끊고, 일용직으로 일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조두순이 반성의 뜻을 보였지만, 보호관찰관과 임상심리사는 다시 범행할 우려가 상존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구체적인 사회생활 계획이 없어 불안정한 생활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주로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범죄를 저지른 만큼 음주와 외출 제한, 피해자접근금지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일단 보호관찰소 측은 신뢰 형성에 주력한 첫 면담에 이어 추가 면담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성 의식 개선 여부와 알코올에 대한 의존도 확인 등이 주된 목적이 될 전망입니다.

앞서 조두순은 출소한 뒤 거주지이자 피해자가 사는 경기도 안산으로 가겠다고 한 상황.

출소가 가까워지고 난 뒤에야 부랴부랴 대책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안산시는 조두순의 자택 부근에 CCTV를 증설하고, 내년까지 관내 CCTV를 2배가량 늘리기로 했습니다.

전담 경찰관 5명도 배치돼 특이상황이 발생하면 보호관찰소와 즉각 함께 출동하게 됩니다.

법무부는 피해자 접근 금지 등의 준수사항 부과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해자와 가족은 결국, 안산을 떠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조두순을 다시 마주칠 수 있단 불안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두순의 출소가 임박하면서 오히려 피해자가 가해자를 피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관계 당국이 피해자 보호를 잊었던 건 아닌지 철저한 반성과 함께 더욱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YTN 이경국[leekk042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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