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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임대생 스몰링, 맨유→AS로마 완전이적 임박(스카이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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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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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크리스 스몰링(30)이 이탈리아에 정착할 것으로 보인다.

스몰링은 맨유에서 10년 동안 중앙 수비수로 뛰었다. 리오 퍼디난드와 네마냐 비디치 이후 주전 센터백으로 성장할 것으로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잦은 부상과 잔실수를 범하며 팬들에게 실망을 남겼다.

자연스레 팀내 입지가 좁아졌다. 더욱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은 후 출전 기회를 잃었다. 지난해 여름 맨유가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지불해 해리 매과이어(27)까지 데려오면서 스몰링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결국 스몰링은 2019년 여름 AS로마로 1년 임대 이적했다. 등번호는 6번, 임대료는 270만 파운드(약 40억 원)로 알려졌다. 당시 솔샤르 감독은 "맨유는 센터백 6명을 보유하고 있다. 스몰링에게 출전 기회를 보장할 수 없다"면서 스몰링을 떠나보냈다.

스몰링은 2019-20시즌 동안 세리에A 30경기(선발 29회)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로마는 스몰링 활약에 만족하며 완전 영입을 추진한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로마의 스몰링 완전 영입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두 구단은 스몰링 이적을 두고 긍정적인 협상을 이어가는 중"이라는 속보로 스몰링 이적에 무게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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