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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상온 노출' 백신 접종 1천910명…이상 반응 8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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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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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이 2천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문제의 백신 접종 사례가 어제 기준 전국 15개 지역 1,91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무료 접종 중단이 발표된 9월 21일 이전에 접종된 사례가 전체의 66%에 이르고, 접종 중단 사실이 의료기관에 전달된 9월 22일에 접종된 경우가 22.6%로 조사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상온 노출 가능성이 있는 백신을 접종받은 천9백여 명 가운데 8명에게 오한이나 두통, 메스꺼움, 두드러기, 설사 같은 이상 반응이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식약처가 문제의 백신에 대한 품질 검사를 진행 중이며, 그 결과에 따라 독감 백신 무료 접종 재개 방안과 일정이 확정될 전망입니다.

앞서 보건당국은 지난 21일 무료 백신 조달 계약을 맺은 신성약품이 백신 배송 중 냉장차 문을 열어놓는 등 냉장 유통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사실을 제보받고, 국가 예방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남주현 기자(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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