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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코로나19 가짜뉴스 추적해보니 최대 원산지는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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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허위정보의 최대 원산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습니다.

미국 코넬대가 올해 1월 1일부터 5월 26일까지 영어로 작성된 코로나19 관련 기사 3천 800만건을 분석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유통된 전체 허위정보의 38% 정도를 차지했다는 겁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마법의 치료제'가 있다는 주장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확산한 가짜 뉴스의 대표적 사례로 분석됐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신의 선물', '게임체인저'라는 말을 써가며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찬사를 보냈고, 지난 4월 백악관 브리핑에서는 소독제를 인체에 주입하는 것이 치료에 사용될 수 있는지 연구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코넬대의 새러 애버네가는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를 둘러싼 허위정보의 최대 동력이라는 점이 가장 놀랍다"며 "세계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진주 기자(jinjo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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