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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논란' 니콜라, 신차 공개 무기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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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유…"안전할 때 개최"

파이낸셜뉴스

니콜라.로아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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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사기 논란에 휩싸인 수소전기차 업체 니콜라가 12월 3일로 예정됐던 신형 전기 픽업트럭 출시 행사를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니콜라는 9월 30일(현지시간) 코로나19 사태를 이유로 연말 행사를 취소한다며 "관계자들이 안전하게 모일 수 있는 시기에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무기한 연기인 셈이다.

니콜라는 지난 8월 실적 발표 당시 "12월 신형 전기 픽업트럭과 배터리 기술 등을 선보이는 '니콜라 월드'를 개최하겠다"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이날 니콜라 측은 '니콜라 월드' 티켓의 환불 절차를 시작한다며 "원하는 사람은 환불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악재에도 이날 니콜라의 주가는 14.5% 상승한 20.48달러에 장을 마감하며 3주째 이어진 하락세를 일부 회복했다.

니콜라는 행사 연기와 함께 미국 공장 준공, 차량 시제품(프로토타입) 마무리, 대량생산 개시 등의 목표를 담은 일정표도 함께 발표했다.

니콜라는 ▲2021년 말 독일 공장의 픽업트럭 대량생산 개시 ▲2023년 애리조나주 공장 준공 완료 등 구체적인 목표를 선보였다.

이같은 계획이 성공한다면 연간 3만5000대의 트럭을 생산할 수 있다고 니콜라 측은 밝혔다.

니콜라의 트럭이 도로를 주행하는 동영상을 공개하며 수소 차량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눈으로 확인시켜주기도 했다.

마크 러셀 니콜라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말까지 에너지 협력사 1곳과 협력해 수소충전소를 건설하는 협상을 마쳤다"며 내년 2·4분기에는 첫 상업 수소충전소의 착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주요 언론들은 니콜라와 영국 에너지 기업인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 등 몇몇 잠재적 협력사들과 벌여오던 수소충전소 건설 논의를 중단했다며 사기 논란에 기름을 부은 바 있다.

니콜라는 지난 9월 10일 공매도 투자업체 힌덴버그 리서치가 보고서를 통해 사기 의혹을 제기함에 따라 논란에 휘말렸다. 수소 트럭을 생산할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니콜라는 제기된 의혹을 대부분 부인했지만, 이 회사의 창업자 겸 의장이었던 트레버 밀턴은 갑작스레 사임했다.

#테슬라 #니콜라 #니콜라주가 #수소전기트럭 #니콜라주가급등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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