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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민심]② 공무원 피살 “정부대응 잘못” 68.6%…정치 잘 아는 무당층의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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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셨듯이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이 37%나 됩니다.

흔히 정치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로 여겨지는데, 이들 중에는 오히려 정치적 관심과 지식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른바 '인지적 무당층'입니다.

'정치 무관심층'과는 달리 투표 참여 가능성이 높고 보다 정치 비판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최근 현안들에 대한 전체 여론과 그 중에서도 '인지적 무당층'의 견해는 어떨까요?

이어서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먼저 공무원 피살사건, 정부 대응에 대한 전체 여론부터 살펴봤습니다.

'잘했다'는 21.8%, '잘못했다'(68.6%)는 응답이 세 배가 넘었습니다.

이런 영향인지 정부 대북정책 전반에 대해서도 부정 평가가 높았습니다.

'잘하고 있다'가 40%, 절반 이상은 '잘못하고 있다'(54.9%)고 답했습니다.

남북관계 전망도 물었더니, '좋아질 것'(44.4%), '나빠질 것'(41.5%)이라는 응답이 오차범위 내에서 엇갈렸습니다.

조사 기간 공무원 피살 사건과 북한의 사과 통지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정치에 관심은 많지만, 지지정당이 없는, '인지적 무당층'의 생각은 어떨까?

전반적으로 전체 여론보다 부정적으로 조사됐습니다.

피살사건 대응, '잘못했다'가 90%에 가까웠고(88.5%)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서도 80%가까이가(77.0%) '잘못한다'고 답했습니다.

남북관계도 악화 전망이 더 많았습니다. ('나빠질 것' 58.6%, '좋아질 것' 33.1%)

정치권 현안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전체 여론에선 추미애 장관 아들이 특혜를 받았다고 보는 답변(61.7%)이 그렇지 않다(29.3%)의 두 배를 넘었습니다.

그런데, '인지적 무당층'에서는 특혜, 받았다고 보는 답변이 80%에 가까웠습니다.(78.2%) 검찰 수사 결과는 이번 조사 마지막 날 오후 발표됐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여당 주도로 빨리 출범시켜야 한다(46.1%), 야당인 국민의힘이 협조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41.0%)는 답변이 비슷했는데, '인지적 무당층'은 '협치'를 강조하는 쪽이었습니다. (與 주도 30.9%, 野 협조 62.7%)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주도하는 국민의힘 쇄신 노력에 대해선 '잘하고 있다'(38.6%), '잘못하고 있다'(39.4%)는 의견이 비슷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9월) 26일 토요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으로 실시했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p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최창준 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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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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