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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추석 연휴 차량화재, 장소는 국도 원인은 엔진과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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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의원, 지난 5년간 소방청 자료 분석

지난해 연휴 차량화재 27건, 재산피해 1억8000여만원

"추석연휴 이동 전 사전 차량 정비 중요"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지난 5년간 추석 연휴 차량 화재는 국도·지방도 등 일반도로에서 엔진과열 같은 기계적 요인으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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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성북갑)이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추석 기간 차량화재 현황`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추석 연휴 발생한 차량화재 160건을 분석한 결과 일반도로 74건, 고속도로와 주차장이 각 27건 순으로 화재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도로는 국도, 특별시도·광역시도, 지방도 등을 포함한다.

차량 화재 요인으로는 기계적 요인 46건, 전기적 요인 32건, 부주의 22건 순으로 집계됐다. 차량 내부적인 요인에 의한 화재가 교통사고(21건) 보다 더 많은 발생 빈도를 보였다.

기계적 요인은 주로 엔진 본체, 냉각장치, 윤활장치, 연료장치, 배기장치, 브레이크, 타이어, 기타 부속장치의 하자나 과열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석 연휴 이동 전 차량 정비가 화재를 막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배 의원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많은 분들이 귀성을 자제하고 있지만 올해 추석에도 약 459만여대의 차량이 귀성 행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차량화재 사고의 상당 부분이 사전 차량 정비에 의해 예방되는만큼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 미리 차량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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