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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작 이룬 자연산 양양송이…1등급 공판가격 한때 30만원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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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자연산 양양송이가 풍작을 이루면서 공판 초기임에도 1등급 공판가격이 30만원대까지 떨어지는 등 보기 드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연합뉴스

양양 송이 수매시작
(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올가을 자연산 양양 송이 수매가 시작된 23일 양양속초산림조합 공판장에서 조합직원이 주민이 채취해온 송이를 등급별로 분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2020.9.23 momo@yna.co.kr



1일 양양속초산림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자연산 양양송이 공판을 시작한 이후 지난달 29일까지 공판한 송이는 3천220.22㎏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 공판가격도 1등급의 경우 첫날 64만1천600원에서 계속 떨어져 지난달 26일에는 30만5천510원까지 떨어졌다.

다행히도 이날 최저가를 기록한 공판가는 오름세로 돌아서 30만원대 이하로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40만원대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기록된 자연산 양양송이 1등급 공판가는 인근 강릉지역 자연산 송이의 37만원에도 뒤지는 것이어서 주민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해의 경우 공판 첫날 82만8천800원을 기록한 자연산 양양송이 1등급 공판가는 이후 일주일간 60만∼70만원대를 유지했었다.

이처럼 올해 자연산 양양송이 가격이 하락한 것은 채취량이 늘어난 데다가 가격을 끌어올리는 데 영향을 줬던 송이축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여파로 개최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보다 공판을 1주일 정도 늦게 시작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자연산 양양송이는 명절 선물 수요까지 끝나면 가격이 더 하락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채취량에 따라 가격이 크게 움직이는 자연산 양양송이 1등급의 역대 최고 공판가는 2009년 9월 30일의 135만원이다.

2017년 9월 24일에도 104만9천원을 기록했었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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