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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첫TV 토론…트럼프·바이든 ‘정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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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을 불과 한달 남짓 남기고, 첫 TV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모든 주제에서 두 후보, 정 반대였고 토론은 마치 싸움같았습니다.

먼저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 보도 보시고, 현지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 말에 끊임없이 끼어들었고 진행자와 말싸움까지 합니다.

[크리스 왈라스/토론 진행자 : "대통령 님 지금 바이든 후보와 토론하는 거지 나와 하는게 아닙니다. 질문 좀 하게해주세요. (바이든 후보한테 물을 겁니다)"]

그러다 두 후보가 동시에 말하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반복됐습니다.

[바이든/미 민주당 대선 후보 : "나는 트럼프 대통령 이야기를 듣지 않을겁니다. 제 질문은요...질문은요...입 좀 닥쳐줄래요?"]

토론이 과열되자 왜 나만갖고 그러냐는 현직 대통령을 진행자가 나무라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크리스 왈라스/토론 진행자 : "되도록이면 두 분이 서로 덜 끼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그렇게 하길 부탁드립니다. (바이든 후보도 그렇게 하라고 하세요) 솔직히 대통령님이 더 끼어들었습니다."]

지나치게 공격인 토론이었다는 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터무니없이 세금을 적게 냈다는 의혹에 대해선.

[트럼프/미 대통령 : "한 해는 3800만 달러 냈고 다른 해에는 2700만 달러 세금 냈습니다. (세금 환급받은 거 보여주세요) 곧 보게 될겁니다."]

트럼프 대통령 사업가때 세금 내는거, 원치 않았다고도 했습니다.

코로나 19 대처를 놓고는 정면 충돌했습니다.

[바이든/미 민주당 대선 후보 : 그(대통령)는 (코로나 사망자)에 어쩔수 없다고 했어요. 어쩔수 없다니요? 당신 그것밖에 안돼요. 대통령은 계획이 없어요."]

[트럼프/미 대통령 : "당신(바이든)말 들었으면 미국은 문을 열었을테고 2십만 명이 아니라 수백만 명이 숨졌을 겁니다."]

대법관 지명은 대통령 권한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 바이든 후보는 대선 승자가 지명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폭력 시위가 바이든 지지자들이라는 트럼프 대통령 공격에 바이든 후보는 이 정부들어 폭력시위가 오히려 늘었다고 대통령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선거 결과를 받아들일 거냐는 당연한 질문에 답변은 엇갈렸습니다.

[바이든/미 민주당 대선후보 : "내가 승리하면 좋고요 그렇지 않더라도 나는 결과를 지지할 겁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수 만건의 투표가 조작된다면 나는 결과에 따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양측이 합의한 토론 규정이 있었지만 잘 지키지 않았고, 상대에 대한 존중과 배려 대신 모욕과 비웃음 조롱이 난무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앵커]

워싱턴 연결합니다.

김웅규특파원! 토론회 어느 쪽이 이긴것 같습니까?

[기자]

토론회 직후 CNN 긴급여론 조사가 나왔습니다.

60:28로 바이든이 우세했다고 했습니다.

이것만 보면 바이든의 압승인데 고려해야 할게 있습니다.

2016년 대선때도 첫 TV 토론회 직후 똑같이 여론조사했는데 결과는 62:27로 힐러리 당시 후보의 압승이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은 트럼프 후보가 됐습니다.

[앵커]

토론회 전에는 트럼프 후보가 분위기를 압도할 거란 예상이 있었는데 뚜껑 열어보니 그렇지도 않았나봐요?

[기자]

무대에 강한 트럼프 대통령의 강점이 생방송 TV토론에서 바이든 후보 압도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당내 경선 토론에서 바이든 후보 토론에 약한 모습 드러내는 등 트럼프에 밀릴것으로 많이들 봤는데 일단 트럼프 대통령에 밀리지는 않아보였습니다.

바이든 후보의 토론 능력을 워낙 낮게 봐서 어느 정도만 해도 잘해보였을 것이다 라는 평도 있습니다.

미 대선 TV토론 모두 세번합니다.

다음 토론은 보름후에 열립니다.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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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규 기자 ( kw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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