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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POP초점]"익숙함 벗어나고파" 문근영, 나무엑터스와 16년만 이별에 응원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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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문근영/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문근영이 오랜 시간 몸 담았던 나무엑터스를 떠나기로 결심한 가운데,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30일 문근영은 나무엑터스와 전속 계약이 종료됐다. 문근영은 나무엑터스와 무려 16년간 함께 해온 배우였기에 아쉬움은 더 컸다.

문근영은 전속 계약과 관련해 '바람의 화원' 갤러리에 직접 이유를 밝혔다. 문근영은 "뜻밖의 소식이라 많이 놀라셨을텐데, 저는 잘 지내고 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제 삶에도, 배우로서의 삶에도 전환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큰 결정을 했다. 익숙함에 벗어나 저 자신을 환기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사실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그저 지금껏 걸어온 시간보다 앞으로의 더 긴 시간을 담담히 걸어갈 생각이다. 마음도 몸도 재정비하자는 계획 뿐이다.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나에게 주어진 삶을 감사히 그렇게 쌓인 시간을 좀 더 겸허히 살아가고자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문근영은 새로운 결정에 응원을 해준 것에 감사해하며 "좀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워서 더 나아진 모습으로 좋은 소식을 가지고 오겠다. 그때까지 몸도 마음도 건강하시라. 자유롭게 꿈꾸며 행복하게 지내시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에 나무엑터스도 문근영과의 전속 계약 종료를 알렸다. 나무엑터스 측은 "배우의 고민을 충분히 공감하고 존중한다.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문근영은 16년 만에 나무엑터스와 아쉬운 이별을 하게 됐다.

16년 만에 이별하며 가족에서 팬으로 남기로 한 문근영과 나무엑터스. 문근영이 삶에 대한 고민과 새로운 모습을 위해 큰 결심한 가운데, 대중들의 그의 선택을 존중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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