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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는 亞 8번째 기록… 류현진-김광현-다나카 명예 걸고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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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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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비록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자신의 임무는 다한 투구였다. 마에다 겐타(32·미네소타)가 아시아 선발투수들의 2020년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스타트를 잘 끊었다.

마에다는 30일(한국시간) 미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91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자신의 몫을 다했다. 1-0으로 앞선 6회 마운드를 넘겨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팀이 역전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팀의 패배로 향후 전망이 아주 어두워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마에다 개인적으로는 올 시즌 상승세를 마지막까지 이어 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면을 찾을 수 있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로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은 마에다는 정규시즌 11경기에서 6승1패 평균자책점 2.70의 좋은 성적을 거둬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그 기세를 몰아 포스트시즌 첫 판에도 선발 등판하는 일종의 영예를 안았다.

아시아 선발투수 중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5이닝 이상, 무자책점을 기록한 사례는 사실 몇 없다. 2008년 구로다 히로키(LA 다저스), 2008년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 2017년과 2019년 다나카 마사히로 3회(뉴욕 양키스), 그리고 2013년과 2018년 류현진(LA 다저스)이 기록했다. 8번째 사례, 선수로는 5번째다.

이제 1일에는 류현진(33·토론토), 다나카 마사히로(32·뉴욕 양키스), 그리고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이 모두 출격한다. 류현진은 탬파베이와 2차전, 다나카는 클리블랜드와 2차전, 김광현은 샌디에이고와 1차전에 각각 선발 등판한다. 아시아 선수들이 이렇게 동시다발적으로 포스트시즌 마운드에 오르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세 선수 모두 올 시즌 준수한 성적을 거뒀고, 다나카는 포스트시즌에서 매우 강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류현진도 폭발력을 선보였고, 김광현 또한 국제대회 경험이 많다. 세 선수 모두 큰 무대 등판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요령, 그리고 정신력에 있어서는 다른 선수들에게 결코 뒤지지 않는다. 팀의 운명은 물론 개인의 자존심까지 모두 걸린 1일이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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