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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코로나19] 인도, 신규 확진자 연일 8만명대…"곧 1위 미국 추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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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부통령 양성 판정…국회의원 25명 이상 확진

인도 누적 확진자 622만5763명, 사망자 총 9만7529명

이코노믹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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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인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연일 8만명대를 유지하면서 곧 누적 확진자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인도에서 전날(2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500명이 발생함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622만5763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740만6147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인도가 622만5763명으로 2위, 브라질이 478만317명으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인도가 계속해 8만~9만명대의 신규 확진자를 유지할 경우 곧 미국을 따라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최근까지만 해도 200만명 이상의 격차를 유지했던 미국과 인도는 현재 120만명도 채 차이가 나지 않는 상황이다.

다만, 인도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16일 9만7859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8일 6만9671명까지 감소한 상태여서 "인도의 코로나19가 정점을 지났을 가능성이 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인도에서는 신규 확진자와 함께 사망자도 급증하는 추세다. 인도에서 전날(29일) 1178명의 신규 사망자가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총 9만7529명이다.

인도는 지난 28일 발생한 777명의 사망자 제외하고 이달 내내 1000명대의 하루 신규 사망자를 유지하고 있다. 누적 사망자가 곧 1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나타나며 인도는 현재 미국 21만785명, 브라질 14만3010명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가운데 벤카이아 나이두 인도 부통령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오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 국회의원 25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고 장관도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한편, 인도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22만5763명, 사망자는 총 9만7529명이다.

곽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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