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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문 대통령 부정평가 51.9%..‘北피격·秋의혹’으로 5주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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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긍정 44.2%, 부정 51.9%

파이낸셜뉴스

[서울=뉴시스]9월5주차 주간집계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사진 = 리얼미터 제공) 2020.09.30.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5주 연속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북한의 우리나라 공무원 피격사건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 논란이 이어지면서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9월 5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 9월 4주차 주간 집계 대비 0.5%포인트 떨어진 44.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0.4%포인트 증가한 51.9%를 기록했다. 긍정과 부정 평가 격차는 7.7%포인트로 2주 연속 오차범위를 벗어났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1%포인트 오른 3.9%를 나타냈다.

권역별로 볼 때 대구·경북은 긍정평가 비율이 4.5%포인트 하락하며 26.7%(부정평가 70.6%), 부산·울산·경남은 3.6%포인트 하락해 41.5%(부정평가 53.2%)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만 긍정평가가 54.1%로, 43.4%를 나타낸 부정평가를 앞섰고, 다른 모든 연령대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당 지지층이 3.6%포인트 하락해 12.8%(부정평가 84.7%), 범여권인 열린민주당 지지층은 8.8%포인트 상승해 88.5%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4.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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