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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KIA 전상현, 19일 만에 1군 복귀…윌리엄스 "마무리로 돌아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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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KIA 타이거즈 우완 불펜 전상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20년 KIA 타이거즈 불펜의 핵으로 활약하는 전상현(24)이 19일 만에 1군으로 돌아왔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30일 서울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전상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전상현은 지난 11일 어깨 통증 탓에 엔트리에서 빠졌다.

오른 어깨에 급성 염증 진단을 받은 전상현은 2주 동안 재활에 전념했고, 이후 두 차례 불펜 피칭을 소화하고 1군으로 돌아왔다.

윌리엄스 감독은 "현재 전상현의 몸 상태는 좋다. 실전에서 던질 기회가 없어서 두 차례 불펜 피칭을 했다. 공 25개를 한 번 던졌고, 최근에는 (멀티 이닝을 소화할 때처럼) 투구를 하다가 한 번 중단한 뒤 다시 공을 던졌다"고 전하며 "아직 경기 감각이 부족할 수 있어서 일단은 7회 혹은 8회에 내보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윌리엄스 감독은 전상현이 마무리 투수로 뛰는 게, 이상적인 불펜 구성이라고 판단한다.

윌리엄스 감독은 "전상현이 경기 감각을 회복하면 다시 마무리 자리로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IA의 셋업맨으로 올 시즌 개막을 맞은 전상현은 기존 마무리 문경찬을 대신해 뒷문을 잠갔다.

문경찬은 8월 12일 NC 다이노스 이적했고, 이후에는 전상현이 붙박이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전상현은 올 시즌 2승 2패 13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2.60으로 활약 중이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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