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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1차전 패배’ 벼랑 몰린 TOR, 류현진 어깨 더 무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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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규한 기자] 토론토 선발 류현진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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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 패하면서 류현진(33)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토론토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1차전 선발투수로 맷 슈메이커를 예고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던 토론토는 슈메이커와 로비 레이를 1+1으로 기용하는 전략을 사용해 도합 6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탬파베이의 막강한 투수진에 타선이 침묵하면서 결국 중요한 1차전 경기를 내줬다.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16개 팀으로 확대되면서 처음 도입된 와일드카드 시리즈는 3판 2선승제로 진행된다. 토론토는 1차전에서 패하면서 2차전까지 패하면 2경기 만에 가을야구가 끝날 위기에 몰렸다. 벼랑 끝에 선 2차전 선발투수는 에이스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12경기(67이닝)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으로 활약하며 토론토의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지난 7년간 강팀 LA 다저스에서 뛰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험도 풍부하다. 류현진의 통산 포스트시즌 성적은 8경기(40이닝) 3승 2패 평균자책점 4.05다.

젊은 선수들이 주축인 토론토는 4년 만에 포스트시즌 경기에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어린 선수들이 많은 타선은 5안타 2볼넷 1사구 1득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류현진이 최대한 긴 이닝을 최소실점으로 막아야하는 이유다.

류현진은 올 시즌 탬파베이를 상대로 2경기(9⅔이닝)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승리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와르르 무너지는 경기도 없었다.

1경기 만에 가을야구 끝자락에 몰린 류현진은 팀을 위기에서 구하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을까.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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