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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슈메이커 왜 빨리 내렸지?" TOR 담당기자, 감독 투수교체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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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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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이 투수교체 시점을 놓고 비판 대상에 올랐다.

토론토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 1차전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에 1-3으로 패했다. 토론토는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 벼랑 끝에 몰렸다. 다음달 1일 2차전에는 류현진이 선발등판한다.

이날 1차전 선발로 깜짝 낙점된 맷 슈메이커는 35구를 던지며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해냈다. 그러나 타선이 상대 선발 블레이크 스넬에게 꽁꽁 묶였고 득점권 침묵이 이어졌다. 4회 마운드에 오른 로비 레이가 아로자레나에게 3루타를 맞은 뒤 폭투 실점한 것이 결승점이 됐다.

경기 후 'TSN스포츠' 스콧 미첼 기자는 "슈메이커는 35구밖에 던지지 않았지만 몬토요 감독은 3이닝 만에 슈메이커를 교체할 계획이었다. 이 때문에 레이는 좌완 상대 4홈런 4할 타율을 기록한 아로자레나를 상대해야 했다"며 토론토 투수 교체를 지적했다.

이어 "몬토요 감독과 피크 워커 코치가 그들의 투수 기용을 얼마나 잘 콘트롤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그들은 선발투수가 현재 컨디션이 어떻고 에너지가 얼마나 남아있는지보다 그들의 기용 계획이 어떻게 되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실제 몬토요 감독은 슈메이커를 짧게 쓸 예정이었다. 경기 후 몬토요 감독은 "원래 오늘 계획은 슈메이커를 2이닝만 기용하려고 했는데 잘 던져서 3이닝을 갈 수 있었다. 슈메이커와 레이로 6이닝을 갈 계획이었다. 그들은 계획대로 잘 해줬다"며 6이닝 1실점을 합작한 두 투수를 칭찬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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