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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제뉴스] 캘리포니아 새로운 산불 발생…와인 산지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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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의 도움으로 소강 상태를 보이던 미 서부지역 산불이 다시 거세지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만 새로운 산불 두개가 발생해 7만 명이 넘는 주민들에 대해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일요일 새벽 샌프란시스코 북쪽 와인 산지 나파 카운티에서 산불이 시작됐습니다.

불은 강풍을 타고 무섭게 번지면서 현재 서울 여의도 면적의 32배 가량을 태웠습니다.

이 불로 백년 전통의 유명 와인 농장도 피해를 봤습니다.

[크레이그 바투엘로/나파 카운티 주민 : "전부 화장터 같습니다. 저쪽 언덕에 와이너리가 있고 이곳에서 사냥을 자주해 모든 나무들을 잘 알고 있지만 다 사라졌습니다."]

RE-18TU 불은 옆 소노마 카운티까지 번졌습니다.

이 마을은 밤사이 주택 수십채가 손 쓸 사이도 없이 타버렸습니다.

[주민 : "이번엔 조금 더 빨리 대피할수 있었습니다. 주기적으로 일이 나는것 같은데 이런 대피상황에 익숙해지고 싶지 않습니다."]

산불이 밀어올린 잿가루는 온통 하늘을 뒤덮었고 손바닥보다 큰 잿덩이가 날아오기도 했습니다.

이 산불로 현재까지 건물 80채가 타고 주민 7만 5천 명이 대피한 상태입니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천 4백 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하고 있지만 차단율은 0%에 불과합니다.

[제이슨 존스/소노마 카운티 소방관 : "불은 불로 싸운다는 말처럼 많은 맞불을 놓아야 했습니다. 특히 현재 같은 바람 상태에선 더 그렇습니다."]

WE-021MO 샌프란시스코에서 북쪽으로 300KM 가량 떨어진 섀스타 카운티에서는 일요일 발생한 산불로 3명이 숨진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올해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산불은 8천 여개 피해 면적은 최소 만 5천 제곱킬로미터가량 됩니다.

지난해 피해 규모의 26배에 이르지만 아직도 산불은 곳곳에서 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 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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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현 기자 (lee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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