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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 선발` 류현진 "순서는 중요하지 않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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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 피터스버그) 김재호 특파원

팀의 최고 에이스가 1차전이 아닌 2차전에 선발로 나선다. 토론토 블루제이이스의 류현진은 이에 대해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류현진은 앳킨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등판 이후 잘 회복됐고, 굉장히 좋다. 내일 경기 완벽하게 준비됐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지난 25일 뉴욕 양키스와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7이닝동안 100개의 공을 던진 뒤 5일 휴식 후 2차전에 등판한다. 로스 앳킨스 단장, 찰리 몬토요 감독 등 결정권자들은 그에게 추가 휴식을 주면서 에이스를 시리즈 중간에 기용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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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 인터뷰 영상 캡처.


삼판양승에서 1차전의 의미는 중요하다. 한국프로야구의 경우, 1989년 준플레이오프가 도입된 이후 3전2선승제로 진행됐을 때 모두 1차전 승리팀이 상위 라운드에 진출했다.

류현진은 '이런 것을 생각했을 때, 1차전 선발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한국과 미국은 완전히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한 번 이긴다고 해서 바로 지는 것도 아니고, 한 번 진다고 해서 지는 경우도 없을 거라 생각한다. 당연히 모든 시리즈 첫 경기를 이기는 것이 좋은 분위기로 가겠지만, 순서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이 상황에 맞게, 순리대로 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생각을 전했다.





그가 말하는 '순리대로'란 5일 휴식을 의미한다. 그는 "(5일 쉬었을 때) 더 좋았던 날이 많았던 거 같다. 물론 4일 휴식 후 등판이 기본이지만, 추가 휴식했을 때 조금 더 성적이 좋았던 거 같다. 4일이든 5일이든 큰 차이는 없다"고 말했다.

"당일날 상태가 가장 중요할 거라 생각한다"며 말을 이은 그는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은 다르다. 정규시즌에 100구를 던진다는 생각으로 마운드에 올라간다면, 포스트시즌은 한 이닝, 한 이닝이 중요하다"며 포스트시즌에 맞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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