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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 다비드 실바와 맞대결한 이강인, 한 수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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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패스 마스터’ 다비드 실바(34, 레알 소시에다드)가 이강인(19, 발렌시아)을 한 수 지도했다.

발렌시아는 30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에서 개최된 ‘2020-2021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에서 홈팀 레알 소시에다드를 1-0으로 제압했다. 승점 7점의 발렌시아는 한 경기씩 덜 치른 다른 팀들을 제치고 리그 1위가 됐다. 선발로 출전한 이강인은 70분을 소화하고 교체됐다.

이강인에게 뜻깊은 날이었다. 우상인 다비드 실바와 맞대결을 펼쳤기 때문이다. 실바는 2003년 발렌시아 유소년팀에 입단해 축구를 시작한 이강인의 선배다. 2004년 발렌시아 성인팀에서 라리가에 데뷔한 그는 2010년까지 팀을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실바는 2010년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해 세계정상급 게임메이커로 명성을 쌓았다.

올해 실바가 레알 소시에다드에 입단하며 이강인과 맞대결이 성사됐다. 실바는 명성대로 동료들의 움직임을 한눈에 읽는 넓은 시야, 정확하게 패스를 날리는 결정력 등 한차원 높은 기량을 선보였다.

소시에다드의 공격은 항상 실바의 패스로 시작했다.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파고드는 실바의 날카로운 패스에 발렌시아 수비진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실바의 화려한 발재간에 소시에다드가 중원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우상과 함께 뛴 이강인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날카로운 스루패스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강인이 직접 때린 두 차례 왼발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강인의 패스는 좋았지만, 맥이 끊기며 결정적인 장면은 연출되지 않았다.

실바는 후반 21분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이강인 역시 후반 25분 아쉽게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실바와 경기를 치른 것만으로도 이강인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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