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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김광현, 파란만장 2020년 넘어 가을 잔치 주인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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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새벽 류현진과 김광현 선수가 나란히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경기에 선발 등판합니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코로나 19로 인해 혼란스러운 한 해를 보냈지만,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가을 잔치 무대에 서게 됐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토론토와 총액 8천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고 힘차게 새 시즌을 시작했지만, 류현진의 올 한해는 혼란스러웠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플로리다에서 5달 동안 격리 생활을 한 류현진은 도로 위에서 캐치볼을 하며 훈련해야 했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캐나다 정부가 토론토에서의 메이저리그 경기 개최를 금지하면서, 다른 팀의 홈구장에서 경기를 치렀습니다.

지난 8월 중순 이후에야 낯선 샬렌 필드에서 홈경기를 치르게 됐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투수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환경이었습니다.

평균 직구 구속도 1마일 정도 떨어진 상황에서, 류현진은 체인지업과 커브의 비중을 늘리는 등 놀라운 적응력으로 호투를 이어갔습니다.

천적과도 같았던 뉴욕 양키스마저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넘어선 류현진은, 이제 팀의 에이스로서 포스트시즌 정복에 나섭니다.

[류현진 / 토론토 투수(지난 25일) : 격리 기간을 잘 지키면서 코로나 19로 빠지는 선수 한 명 없이 지나와서 지금까지 성적을 낼 수 있었습니다.]

김광현의 2020년은 더욱 파란만장했습니다.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룬 뒤 스프링캠프에서도 호투를 이어가며 쾌속질주 했지만, 코로나 19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가족과 떨어져 홀로 낯선 땅에서 격리 생활을 하며 오로지 훈련에만 집중했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세인트루이스 구단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며 보름 넘게 경기를 치르지 못했고, 상승세를 타던 이달 초에는 신장 경색 증세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등 악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모든 역경을 이겨낸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3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김광현 / 세인트루이스 투수(지난 2일) : KK가 나가면 승리한다는 공식이 계속 이뤄졌으면 좋겠고 개인적인 신인왕 같은 목표는 생각해본 적 없습니다.]

힘겨운 시간을 뒤로하고 당당히 가을 잔치 무대에 주연으로 우뚝 선 류현진과 김광현이 한가위 아침, 고국 팬들에게 큰 선물을 안길지 주목됩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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