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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의장 "北에 우리의 평화의지 전해달라" 스웨덴 총리 "전적으로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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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의장 "北 흡수통일 할 생각도, 능력도 없어…정전체제 종전으로 전환해야"

뢰벤 총리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화가 중요…할 수 있는 것 다 하겠다"

뉴스1

박병석 국회의장이 29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특홀름에서 스테판 뢰벤 총리와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회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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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뉴스1) 한재준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은 29일(현지시간)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 만나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스웨덴 정부의 역할을 당부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50분간 스웨덴 스톡홀름 총리 관저에서 뢰벤 총리와 면담을 갖고 남북관계 및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개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의장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스웨덴 정부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스웨덴은 남북한 모두와 긴밀한 관계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스톡홀름에서 남북미 대표회의와 북미대표 회담을 지원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며 "(스웨덴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서방국가 중에서 스웨덴 정부가 북한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는 만큼 박 의장은 뢰벤 총리에게 흡수통일을 비롯한 인위적 통일을 추구하지 않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의지와 진정성을 북한 측에 전달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박 의장은 "우리는 정전체제를 종전체제로 전환하려는 의지가 있다. 우리는 평화를 원하는 것이지 북한을 흡수 통일할 생각도, 능력도 없다"며 "이러한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과 국회의장으로서의 나의 생각을 기회가 된다면 북한에 전달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뢰벤 총리는 "한국이 하고 있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 스웨덴도 한반도의 영구 평화를 위한 의지가 강력하다"며 "지금 상황은 코로나19 때문에 공관들이 (북한에서) 잠시 나와 있고 켄트 해쉬테트 한반도 특사도 북한에 갈 수 없지만 계속 여러 파트너들과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뢰벤 총리는 최근 경색된 남북관계에 대해 "지금은 조금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화를 지속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박 의장이 제안한 남북국회회담 같은 것을 중단 없이 계속 해나가는 것이 양측간 접촉면을 확대하는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의장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양국의 협력도 당부했다.

뢰벤 총리는 "한국의 코로나19 대처는 아주 인상적"이라며 "백신 문제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공정분배다. 전 세계가 단합된 노력을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장은 이날 뢰벤 총리 면담 후 안드레아스 노를리엔 스웨덴 국회의장과 만나 스웨덴 국회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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