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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황소희, 유명한 금수저"…임원희 '소개팅 상대' 향한 불편한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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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희가 '미운우리새끼'에서 임원희의 소개팅 상대로 등장해 관심이 뜨겁다. 시청자들은 익숙한 얼굴의 등장에 과거를 파헤쳤고 "두 사람이 모르는 사이일 리 없다"며 방송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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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변호사' 출연했던 두 배우의 이상한 소개팅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방송인 황소희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황소희는 지난 28일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장악했다. 전날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 임원희의 소개팅 상대로 출연하면서다. 이날 배정남의 집에서 만난 두 사람은 서로의 취향과 일상을 공유하며 달달한 러브라인을 그렸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황소희가 어딘지 낯익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그리고 "저 사람 전에 한국의 패리스힐튼으로 방송에 나왔음"(hewi******), "그래 황소희네. '팔로우미'에 나왔던"(행****), "아 이제 기억났다. 엄마가 금수저라고 나와서 이야기했었어"(힘***)라며 그의 과거를 조명했다.

앞서 황소희는 온스타일 '겟잇스타일2014', 패션앤 '팔로우미', SBS Plus '스타그램' 등 다수 뷰티프로그램의 MC로 활약했다. 그 중 '겟잇스타일'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혜경 씨는 그가 자신의 딸임을 밝혔다. 이에 황소희는 "패션에 관련된 모든 영향력은 엄마가 제일 크다"며 어머니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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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희(아래)는 자신이 MC를 맡고 있던 '겟잇스타일'에서 이헤경 씨가 자신의 어머니라고 밝혔다. /'겟잇스타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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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한소희는 '금수저 설'에 휘말렸다. 앞서 언급한 그의 어머니 이혜경 씨가 한 럭셔리 브랜드의 한국 운영총괄사장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이 씨는 2016년 tvN '현장토크쇼-택시'에 출연해 "금수저가 맞다"고 쿨하게 인정했다. 누리꾼들은 그가 16살이나 많은 임원희의 소개팅 상대로 출연한 것을 두고 "진정성 없이 임원희의 유명세를 이용하려고 출연한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또한 황소희는 뷰티프로그램의 MC뿐만 아니라 배우로서도 활동했다. tvN '마이 시크릿 호텔' '내성적인 보스', MBC '최고의 연인', 채널A '열두밤' 등의 작품 출연했다. 이 중에는 임원희가 주연을 맡은 영화 '성난 변호사'도 있다. 하지만 황소희는 '미운우리새끼'에서 임원희와 초면인 것처럼 행동했고 배우라는 말 대신 "영어 강사 준비 중이다. 현재 영어학원에 다니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성난변호사' 주연 임원희 조연 황소희다. 모른 척하고 소개팅이라니 시청자 기만 아니냐"(용***), "'미운우리새끼' 챙겨보고 좋아했는데 이번 소개팅 조작은 너무했다"(el****), "시청자를 가지고 노네요. 주연이고 조연이라 잘 모를 수는 있는데 전혀 모르진 않을 건데."(syh6*****)라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tissue_hoon@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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