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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정 의원 "4호선 진접선 개통 지연, 무한책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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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지연 타개 위해 출퇴근 임시버스 대폭 확충할 것"

뉴스1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9.10.10/(자료사진) © News1 황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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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진접·오남·별내)이 지하철 4호선 진접선 개통 지연에 대해 '나의 불찰이 크다'면서 29일 사과문을 냈다.

남양주시민의 오랜 숙원인 진접선 연장사업은 서울 당고개역에서 남양주시 별내-오남-진접을 잇는 14.8㎞ 공사다.

진접선 연장사업은 당초 지난해 말께 완공예정이었으나 내년 5월로 완공일정이 연기된 바 있는데 또 다시 7개월 밀려 내년 12월 개통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의원은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주민들의 실망과 분노의 목소리를 무겁게 느끼고 있다. 진접선 개통 지연 관련 시민들께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진접선 내년 5월 개통은 2018년 11월6일 내가 국가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으로부터 직접 약속을 받았던 사항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는 매달 공정률을 확인하고 지하철 공사현장을 시민대표들과 함께 답사하면서 진행 사항을 챙겼다. 하지만 남양주시와 서울시 간에 지하철 운영협약이 안 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철도 선로와 역사, 지하철 차량이 모두 준비됐음에도 시운전을 눈앞에 두고 운영협약 미체결로 적기 개통을 못하는 사태를 빚게 된 점에 대해 송구스럽다. 건설 공정에만 매달려 운영체계를 살피지 못한 나의 불찰이 크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7월 서울시와 남양주시의 운영협약 미체결로 내년 5월 개통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소식을 국토교통부로부터 전해들었다. 그 직후 국토부 주재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소집했고 내년 개통이 지연되면 안 된다는 전제로 '선개통 후 이견 타결'이라는 합의를 이끌었다.

하지만 서울시의 입장 번복으로 합의가 깨지고 원점에서 서울시와 남양주시 간 필수운영시설 이전과 운영비 협상이 진행됐다. 난항 끝에 9월25일에야 합의했다. 결국 남양주시는 필수운영시설 이전 추가공사를 수용할 수밖에 없어 진접선은 내년 12월 말로 개통이 연기됐다.

김 의원은 "추석 연휴가 지나면 주민 설명회를 열고 지하철 4호선 관계기관을 모두 참석시켜 개통 지연 이유와 향후 대책에 대해 소상히 시민들에게 보고하겠다. 진접선 개통 지연에 따른 출퇴근 임시버스 대폭 확충 등 교통 대책을 서울시와 남양주시에 요구했고 관련 대책도 마련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시와 남양주시 간의 지하철 운영 합의가 이제 마무리된 만큼 진접선이 하루라도 빨리 개통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하도록 요청했다. 지하철 필수 운영시설 설치 공정을 단축할 수 있는 방안도 협의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8호선, 4-8호선 연결, 9호선 남양주 연장 사업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챙기겠다.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 주민 여러분들의 질책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번 계기를 통해 지자체 간 갈등관리 실패의 결과가 시민들에게 얼마나 큰 피해와 부담을 주고 있는가를 절감한다. 누구에게 책임을 묻기보다 먼저 내 자신에게 무한책임이 있음을 깊이 새기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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