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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피격 공무원 유족 "월북 몰아가기...당국이 구조 기회 놓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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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피살' 공무원 유족, 외신 기자회견 열어

"'월북 판단' 해경…현장조사·시뮬레이션도 안 해"

"8년 동안 국가공무원으로 산 동생…월북 몰아가기"

"군 당국, '행방 확인∼피살' 6시간 동안 무대응"

[앵커]
숨진 공무원이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해경의 발표에 유족은 일방적인 몰아가기라고 반박했습니다.

고인이 실종되고 사살되기까지 구조할 기회가 두 차례나 있었는데도, 우리 정부는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았다며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숨진 공무원 A 씨가 월북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수사 결과에 친형은 어이없는 발표라며 반발했습니다.

조류를 거슬러 38km 거리를 헤엄쳐 월북을 시도했다는 건 설득력이 떨어진다며 최소한의 현장조사와 시뮬레이션을 하지 않은 결과라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