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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의 MLB+]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앞세워 '가을의 기적' 다시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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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정규시즌이 28일(한국시간) 마무리됐다. 이제 메이저리그는 하루 휴식 후 30일부터 플레이오프 일정에 돌입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7월에서야 60경기 체제로 정규시즌을 개막한 메이저리그는 대신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기존 10개 팀에서 16개 팀으로 늘렸다.

그러면서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소속팀 토론토(32승 28패, AL 승률 8위)와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30승 28패, NL 중부 2위)도 메이저리그 가을야구 무대를 밟게 됐다.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마무리를 맡았던 김광현은 8월 중순 선발투수로 보직을 옮긴 후 7경기에서 3승 0패 38.0이닝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하며,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에 없어선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따라 세인트루이스 감독 마이크 실트는 MLB 신인인 김광현을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그러면서 김광현을 1차전 선발투수 기용하는 배경에 대한 현지 매체의 질문에 "김광현이 그동안 잘 던졌다"고 일축했다. 즉, 플레이오프 1차전 등판은 어디까지나 김광현이 실력으로 따낸 자리라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시범경기 호투에도 불구하고 팀내 사정으로 마무리를 맡아야 했던 시즌 초반에 비해 김광현의 위상이 얼마나 올라갔는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개막전에서 마무리로 등판하고, 그해 포스트시즌 1차전 선발투수를 맡은 신인은 김광현이 유일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특수성을 고려하더라도 이보다 드라마틱한 반전은 상상하기 어렵다.

세인트루이스 vs 샌디에이고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STL] 김광현(3승 0패 ERA 1.62) vs 미정

2차전: [STL] 웨인라이트(5승 3패 ERA 3.15) vs 미정

3차전: [STL] 플래허티(4승 3패 ERA 4.91) vs 미정

세인트루이스의 상대 팀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020시즌 37승 23패로 NL 서부지구 2위이자, NL 전체 승률 2위에 오른 강팀이다. 올 시즌 팀 득점 3위(325), 팀 홈런 3위(95), 팀 평균자책점 3위(3.86)를 기록했을 정도로 타선과 투수력에서 균형 잡힌 전력을 자랑한다. 한편, 와일드카드 시리즈가 홈구장인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점도 샌디에이고에게 유리한 요소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팀 평균자책점 3.90(NL 4위), 팀 수비기여도(DRS) 33점(전체 1위)으로 투수력과 수비력은 좋았으나 팀 득점은 240점(전체 28위)에 그쳤을 정도로 타선이 좋지 못했다. 그런 만큼 양 팀의 객관적인 전력만 놓고 봤을 땐 샌디에이고가 우위에 있다.



단, 세인트루이스에도 희망은 있다. 타선의 핵인 페르난도 타티스 Jr.(타율 .277 17홈런 OPS .937)와 제이크 크로넨워스(타율 .285 4홈런 OPS .831)가 9월 각각 타율 .208, 183으로 부진했고, 주축 투수인 디넬슨 라멧(3승 1패 ERA 2.09/오른쪽 팔뚝 긴장증세)과 마이크 클레빈저(3승 2패 ERA 3.02/이두박근 부상)의 출전이 불투명해지면서 샌디에이고 전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선발 매치업에 있어서 만큼은 세인트루이스가 샌디에이고보다 앞서 있다고 보여진다. 이런 상황에서 김광현의 호투로 1차전을 잡을 수만 있다면 세인트루이스가 '업셋'을 하는 시나리오도 충분히 그려볼 수 있다. 과연 세인트루이스는 2006년(83승 78패)에 그랬듯이, 포스트시즌에서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세인트루이스와 샌디에이고의 NL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은 1일 오전 6:00에 MBCSPORTS+와 <엠스플뉴스>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현우 기자 hwl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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