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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청용, 벤투호 합류 불발 무릎 인대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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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청용(울산 현대)가 오랜만에 태극 마크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빌 기회를 놓쳤다. 대한축구협회(이하 축구협회)는 "이청용을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청용은 전날(28일) 열린 축구국가대표팀과 23세 이하 대표팀의 두 차례 평가전 출전 선수 명단에 들었다. 그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A데표팀 23인 명단에 있었다.

그러나 부상으로 오는 10월 9일과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인 두 경기에 모두 빠진다. 축구협회는 "이청용은 오른쪽 무릎 인대 부상으로 이번 대표팀 소집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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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햔대에서 뛰고 있는 이청용이 1년 7개월 만에 축구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무릎 인대를 다치는 바람에 결국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청용이 마지막으로 태극 마크를 단 경기는 지난해(2019년) 3월 열린 콜롬비아와 A매치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을 포함해 A매치가 정상적으로 치러지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청용은 지난 27일 열린 대구 FC와 K리그1(1부리그) 23라운드 경기에서도 빠졌다. 이청용은 센츄리 클럽(A매치 100경기 출장) 가입도 가시권을 두고 있다. 그는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비롯해 개인 통산 A매치 89경기에 출전했다.

축구협회는 "이청용의 대체 선수 발탁과 관련해 추후 재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벤투 감독의 축구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이 이끌고 있는 23세 이하 데표팀은 오는 10월 5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있는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첫 소집 훈련을 시작한다.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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