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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자산관리·세무신고까지…내 돈 굴려주는 똑똑한 AI 금융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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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기업부터 금융사까지 첨단 인공지능 실생활 속으로

아이뉴스24

[그래픽=아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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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인공지능(AI)이 금융소비자들의 실생활에 파고들고 있다.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부터 세금 신고, 소비 분석, 자동차 수리비 산출 등에 AI가 활용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세무회계 플랫폼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는 자체 AI 기술을 기반으로 경리 서비스부터 종합소득세 신고 및 환급을 도와준다.

자비스앤빌런즈가 운영하는 '삼쩜삼'은 클릭 몇 번에 종합소득세 신고를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홈택스에 접속하지 않아도 휴대폰 번호 및 홈택스 아이디만 입력하면 5초 이내에 세금환급 예상 금액을 확인하고, 세무사를 통한 종합소득세 신고대행까지 연계가 가능하다.

'삼쩜삼 기한후신고' 서비스를 통하면 AI 알고리즘을 반영해 지난 5년간의 종합소득세를 가장 유리한 방법으로 신고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로보 어드바이저 기업인 파운트는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추천 및 운용해주는인공지능 자산관리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개인의 투자성향에 따라 커스터마이징된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연금 등 포트폴리오에 최소 10만원부터 투자 가능하다.

AI 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펀드추천 및 리밸런싱과 글로벌 이슈 분석 등 정기적인 투자 리포트도 발간한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이 운영하는 핀트도 1대 1 맞춤 투자 관리가 가능한 자산운용 플랫폼 '프레퍼스(PREFACE)'를 통해 개인별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고객별 위험 회피 정도와 투자자 성향, 매매 빈도, 관심 분야 등 각 상황에 맞추어 어디에 얼마나 투자할지를 AI가 개별적으로 관리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무분별한 신용카드 사용으로 매달 생활비 마이너스를 경험하는 사람들을 위한 AI 기반 카드 서비스도 탄생했다.

현대카드는 잘못된 소비습관으로 신용불량자가 속출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AI를 활용해 개인의 카드사용 특성을 분석해주는 '현대카드 소비케어 by 퍼스네틱스(Personetics)'를 제공 중이다.

이 서비스는 이스라엘 핀테크 기업 ‘퍼스네틱스’와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졌다. 앱을 통해 AI 엔진이 현대카드 회원 카드 이용 특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각 회원에게 유용한 맞춤 정보를 전달한다.

각 회원별 지출 특성 분석 정보 및 미래 지출 등을 예측해 알려주고, 이상 지출 감지’에서는 소비패턴 변화를 감지해 알람도 해준다.

예를 들어 매월 고정적이던 휴대폰 요금이 갑자기 증가할 경우, 경고 신호를 보내 미리 알아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 밖에 보험개발원의 'AOS 알파'는 자동차 수리비 산출 온라인 서비스(AOS)에 AI를 융합한 서비스다.

접촉사고 발생 시 파손된 차량 사진을 보내면 인공지능이 사진을 인식해 예상 수리비 및 필요 부품 등을 알려주는 방식이다. 소비자는 'AOS 알파'를 활용해 직접 정비 공장을 찾아가지 않고도 현장에서 즉시 수리비를 파악할 수 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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