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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 완치자 10명중 9명 후유증 호소…피로감 가장 비중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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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저하, 정신 심리 불안, 후각·미각 손실 등도 호소

뉴스1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국내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8.25/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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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 = 정부과제로 진행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유증 설문조사 결과에서 완치자 10명 중 9명이 '피로감' 등 1개 이상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전체 연구결과는 발표 전으로 일부 내용만 방역당국이 먼저 소개했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후유증과 관련해 환자가 많았던 대구·경북 지역의 경북대병원이 온라인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며 "국립중앙의료원과 대한감염학회 등에서 중장기 합병증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후유증 연구 가운데 김신우 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주도한 연구는 코로나19 완치자를 대상으로 후유증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한 결과다. 이날 요약 설명에 따르면 10명 중 9명의 완치자가 후유증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에 따르면 전체 코로나19 완치자 5762명 중 965명이 응답에 참여했다. 이들 중 1개 이상 후유증이 있다고 답변한 사람은 879명으로 약 91.1%에 해당했다. 특히 응답자의 26.2%가 후유증으로 피로감을 꼽았다.

이외에 24.6%는 '집중력 저하'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타 후유증으로는 심리·정신적 불안감, 후각·미각 손실 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응답과 코로나19간 연관성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며, 세부 분석을 통해 연구 결과 발표가 나올 예정이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이 밖에 국립중앙의료원의 연구는 조금 더 기간을 오래 잡고 폐 CT 촬영 및 혈액 검체 분석 등을 통해 진행한다"면서 "약 30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후유증에 대한 장기 모니터링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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