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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오 삼광빌라` 성희롱 논란 사과 "더 유의해서 제작할 것"(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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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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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오! 삼광빌라!’ 제작진이 성희롱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제작진은 29일 “지난 27일 방송된 일부 장면에 대한 시청자분들의 불편함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해당 신은 재방송과 다시 보기를 포함, 이후 제공되는 방송분에서 수정될 예정”이라며 “앞으로 더욱 유의해서 제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삼광빌라’는 27일 방송에서 이빛채운(진기주)이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샤워를 마치고 나오는 우재희(이장우)와 마주치게 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빛채운은 우재희를 변태로 오해, 뚫어뻥으로 내리쳤고, 이에 우재희는 쓰러졌다. 이 과정에서 우재희의 샤워가운이 벗겨지면서 모자이크 처리됐고, 코끼리 우는 소리가 효과음으로 삽입됐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성희롱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도 민원이 접수됐다. KBS 시청자권익위원회에도 해당 노출신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는 청원이 등장했다.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들었으나, 이곳 터줏대감 순정의 ‘집밥’ 냄새에 눌러앉게 된 사람들이 서로에게 정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왁자지껄 신개념 가족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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