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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김미화, 윤승호와 재혼 '오작교는 홍서범'…"아이들은 그 아저씨 못생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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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 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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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개그우먼 김미화와 윤승호가 결혼까지 이르게 된 과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29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김미화 윤승호 부부가 화요초대석 게스트로 출연했다.

손을 꼬옥 잡고 인터뷰석에 앉은 둘은 "평소에도 이렇게 하면서 다닌다. 남편이 너무 잘생겼기 때문에 그렇다"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했다.

한편 개그우먼 김미화는 윤승호 대학교수와 2007년 재혼했다. 김미화는 "우리가 '한번 사귀어 볼까' 라는 생각을 할 때 조심스러웠다. 서로 상처를 입은 사람이 합친다는 것이 어려웠다. 마음을 정하는 것이 어려웠고, 서로를 관찰하는 기간이 필요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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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이들이 생각하는 나이가 됐고, 그때가 아마 초등학교 고학년쯤이었는데, '엄마가 윤교수 아저씨하고 한번 진지하게 연애를 해보려고하는데, 너희들 어떠니'라고 아이들에게 말했는데, 이를 들은 아이들의 첫마디는 '그 아저씨 못생겼잖아'였다"라고 설명했다.

김미화는 "원래 재미있는 아저씨였는데, 애들 앞에서 하도 이주일 선배 성대모사를 하니까 그랬던 것 같다"며 "그것이 아이들의 첫번째 평이었다"라고 말했다.

김화는 "그래서 '김미화 딸이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 안되지'라고 했다"며 "'그 집에서는 엄마 얼굴을 가지고 뭐라고 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MC들은 "역시 개그맨답다"라고 김미화의 일화에 부연 설명을 했다. 이어 "시간을 주니 아이들이 잘 받아들였나"라고 다시 한번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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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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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남편 윤승호는 "오랫동안 봐온 사이고 어릴 때부터 홍서범 가족과 어울리면서 지낸 사이였다"라고 말했다. 김미화는 "엄청 친한 베스트 프렌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루는 홍서범 조갑경 부부가 한 음식점으로 불러내 '서로 혼자 사는데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것이 어떻겠냐'라고 물었고, 이후 만남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편 윤승호는 "친분이 있을 때도 김미화를 여자로 본 적은 잘 없었던 것 같다"라고 말해 김미화는 발끈했고, MC 김학래 또한 "나도 섭섭하다. 김미화가 어디가 어때서 그러냐"라고 역정을 내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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