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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NC 양의지, 사상 첫 언택트 올스타전서 '별중의 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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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4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8회말 1사 주자 1,2루 상황 NC 양의지의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2020.9.24/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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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NC 다이노스의 '안방마님' 양의지(33)가 '2020 KBO 언택트 올스타 레이스'에서 '미스터 올스터'에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과 함께 진행한 '2020 KBO 언택트 올스타 레이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면서 "집계 결과 나눔 올스타가 최종 13점을 획득해 5점에 그친 드림 올스타를 제치고 승리했다"고 29일 밝혔다.

레이스 기간 동안 뛰어난 성적을 거둔 양의지는 나눔 올스타를 승리로 이끌어 2020 KBO 미스터 올스타로 뽑혔다.

양의지는 레이스 종료 후 28일 실시한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기자단 투표에서 총 82표 중 65표를 획득해 MVP에 선정됐다.

양의지는 이 기간 19경기에 출장해 27안타 6홈런 26타점의 성적을 냈다.

나눔 올스타 타자 가운데 가장 높은 평균 WPA(승리 확률 기여도·Win Probability Added) 0.0585를 기록했다. 양의지는 기념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 70만원 상당의 골드바를 부상으로 받는다.

양의지는 '2020 KBO 올스타 인터파크 홈런레이스'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점수제(만루홈런→4점, 스리런→3점, 투런→2점, 솔로→1점)로 집계된 홈런레이스에서 양의지는 지난 18일 인천 SK전에서 만루홈런, 9월 20일 부산 롯데 더블헤더 2차전에서 멀티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총 6홈런으로 11점을 기록했다.

2위는 나눔 올스타의 김하성(키움)과 프레스턴 터커(KIA)에게 돌아갔다. 두 선수는 나란히 9점을 기록했다. 최종 우승을 기록한 양의지에게는 70만원 상당의 골드바가 추가로 수여된다.

한편 '언택트 올스타 레이스'는 지난 8일부터 27일까지 20일간 올스타 선수들의 정규시즌 성적 중 1일 WPA 평균 수치를 매일 드림과 나눔 올스타 팀 별로 집계해 높은 WPA를 기록한 팀이 1점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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