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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실오라기 하나 안남기고 자연 속으로…흙속에서 5년만에 분해되는 노스페이스 친환경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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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자연에서 생분해되는 `시티 에코소울 다운 재킷` [사진 제공 = 노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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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속에서 5년이 지나면 실오라기 하나 남기지 않고 자연 속으로 분해 되는 친환경 재킷이 등장했다. 노스페이스는 생분해 소재 및 친환경 인공 충전재를 적용한 '친환경 보온 재킷 3종'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표 제품 '시티 에코소울 다운 재킷'은 흙 속의 미생물에 의해 약 5년이 지나면 물과 이산화탄소로 완전 분해 된다. 제품 겉감과 안감은 물론 실, 지퍼 등 부자재까지 자연에서 생분해되는 소재를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가벼우면서 내구성과 통기성이 우수해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활용하기 좋다. 충전재는 '윤리적 다운 인증(Responsible Down Standard)'을 받은 천연 구스 다운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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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액티브 웜스 후디 재킷` [사진 제공 = 노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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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충전재 '액티브 웜스'를 적용한 '액티브 웜스 후디 재킷'도 선보였다. 다운 대신 기다란 실 구조의 인공 충전재를 적용해 충전재가 겉으로 새어 나오지 않는다. 보온성은 물론 경량성과 속건성도 좋아 간절기에는 아우터로, 추운 겨울에는 겹쳐 입는 옷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여러 번의 기계 세탁에도 볼륨감과 기능성이 유지돼 관리하기도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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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스톰 플리스 후디 재킷` [사진 제공 = 노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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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 플리스 후디 재킷'은 폐페트병이 90% 이상 비율로 리사이클링된 소재를 적용했다. 재킷 1벌당 500ml 페트병 약 33개가 사용 됐다.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만족시키는 리버시블 형태다. 코팅이나 필름 대신 특수 직조 공법으로 제작돼 방풍, 발수 및 통기성이 우수하다. 재킷 겉면에는 빛을 반사하는 소재가 디테일로 적용돼 밤에도 안전하게 입을 수 있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글로벌 아웃도어 업계가 자연 생분해 제품 등을 통해서 시장과 소비자에게 친환경의 가치에 대한 화두를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해 친환경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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