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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당직병사 측 "추미애 장관, 사과 안 하면 녹취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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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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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 모 씨의 군 복무 시절 휴가 미복귀 의혹을 폭로한 당직병사 측이 추 장관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당직병사 현 모 씨의 조력자인 김영수 국방권익연구소장은 전날(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추OO 등 당시 당직사병의 말이 거짓이라고 한 사람들은 반드시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검찰은 이날 '법무부 장관 아들 병가 관련 의혹 고발 사건'에 대한 공보자료를 내고 서 씨가 휴가 당시 현 씨의 복귀 요청 전화를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김 소장은 "만약 검찰 수사로 밝혀진 사실에 대해 사과하지 않으시면, 그 당사자가 누구라고 하더라도 반드시 명예훼손 고소 등 끝까지 그 책임을 묻겠다"면서 "또한 그 거짓이 거짓임을 녹취록을 통해서 입증하겠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그는 "만약 수일 내에 사과하지 않으면 페북에 증거와 녹취록을 공개하고 제가 그 어떤 불이익이 있더라도 감수하겠다"라고 했다.

김 소장이 언급한 황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 씨의 실명을 거론하며 '단독범'으로 규정하고, 공범 세력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추 장관 또한 지난 14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제보자인 사병이 일방적으로 오해를 하거나 억측을 하지 않았나 생각도 든다"라며 "어떤 의혹 제기를 하려면 제보자가 공명심에 그럴 수는 있는데, 때로는 그게 합리적 의심을 갖고 체크를 해볼 줄 알아야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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