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광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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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뉴시스] 이창우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꽃무릇 군락지인 전남 영광군 불갑사 관광지 일대에 29일 붉은 상사화가 만개해 불타오르고 있다.
예년 같으면 개화기에 맞춰 열리는 '상사화 축제'로 인산인해를 이뤘겠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는 축제가 취소돼 아쉬움을 주고 있다.
꽃무릇은 상사화(相思花)라고도 불린다. '꽃과 잎이 떨어져 있어 서로를 그리워한다'는 꽃말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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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는 아름다운 여인을 짝사랑한 스님이 죽어 절집 옆에 꽃으로 피어났다는 전설처럼 남·녀 간의 이루지 못한 애틋한 사랑을 비유하기도 한다.
영광군 관계자는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경우 감염증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올 해는 사진으로 아쉬움을 달래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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