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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할리우드 스타들도 트럼프 '세금 꼼수' 비판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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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캐리 "국세청은 '가짜뉴스'를 전하지 않는다"

뉴스1

미국 할리우드 배우 짐 캐리가 2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탈세 의혹을 비판하는 내용의 글과 그림을 올렸다. (짐 캐리 트위터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16과 2017년 납부한 소득세가 각각 750달러(약 87만원)에 불과하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미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 등 연예인들도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

배우 짐 캐리는 27일(현지시긴) 해당 보도에 대한 트윗에서 "미 국세청(IRS)는 '가짜뉴스'를 전하지 않는다"며 "우린 '부정직한' 도널드와 소름끼치는 그 친구들이 억만장자로 살 수 있도록 돈을 댔다. 어쩌면 우리 미국인 모두 억만장자가 되기 위해 납세를 중단하고 엄청난 손실을 입었다고 허위 신고해야 할 때인지도 모른다"고 비판했다.

또 배우 데브라 메싱은 트럼프 대통령을 "늪지의 괴물왕(The King of the Swamp)" "범죄자"라고 부르며 비난했고, 한국계 배우 켄 정은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세금을 내라"는 트윗을 썼다.

이런 가운데 가수 리처드 막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TV쇼 '어프렌티스' 진행 당시 헤어스타일 비용으로 7만달러(약 8100만원)을 썼다는 트윗을 리트윗하면서 "나조차도 그렇게 해본 적이 없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인도 출신 배우 겸 TV쇼 진행자 파드마 락시미도 트위터를 통해 "그는 결코 좋은 사업가가 아니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다.

미 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 마크 큐번 역시 "트럼프는 우리가 생각했던 바로 그런 사람이다. 그는 나라를 자기 회사처럼 운영하면서 열심히 일하는 미국인들을 속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는 끔직한 사업가"라고 공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자신을 성공한 부동산 사업가라고 자랑해왔다.

그러나 뉴욕타임스(NYT)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 소유 회사의 세금 환급 자료 분석한 결과, 그가 대통령에 당선된 2016년과 임기 첫해인 2017년엔 '사업 적자'를 이유로 각각 750달러씩의 연방 소득세만 냈으며, 2016년 이전 15년 중 10년간은 소득세를 한 푼도 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보도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주장했지만, 해당 보도 이후 미국 내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과도한 절세' 혹은 '탈세' 논란이 계속 커지고 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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