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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냐”…‘秋 거짓말’ 논란에 또 등장한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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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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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휴가 연장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실제로는 최모 보좌관에게 지원장교 전화번호까지 넘긴 사실이 드러나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라고 비유했다.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라는 표현은 2005년 한 연예인이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했던 발언으로, 정황상 확실한 사안을 모순되는 말로 부인할 때 빈번히 쓰인다.

진 장관은 28일 페이스북에 이같이 적으며 “전화는 시켰지만 부당청탁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의 요점은 두 가지다. 첫째, 장관이 국민 앞에서 거짓말을 해도 해임되지 않는다. 둘째, 검찰개혁으로 그들이 노리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추 장관은 지난해 12월 인사청문회 때부터 최근까지 줄곧 아들 휴가 연장 문제에 대해 ‘관여한 사실이 없다, 보좌관에게 시킨 적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그러나 이날 공개된 최모 보좌관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에 따르면, 추 장관은 최 보좌관에게 지원장교 전화번호까지 건네면서 관련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검찰은 “추 장관이 청탁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뚜렷한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불기소’처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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