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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신세계 2세 경영 본격화…"現 주가 저평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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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證 "이마트 신세계 분리체계 확립…협업 향방 관건"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본격적인 2세 경영 시대를 연 이마트(139480)와 신세계(004170)에 대해 현재 주가는 중장기 저평가 국면에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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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에서 “신세계그룹의 경우 대형할인마트를 비롯한 유통업체 이마트와 백화점과 면세점 위주의 신세계로 분리 체계가 확립됐다”며 “영업 환경 및 업체별 전략 수립에 따른 실제 실적 개선이 관건이나 중장기 주가 저점 시그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이명희 신세계 회장은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 각각 8.22%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 총괄사장에게 증여했다고 공시했다. 이후 정용진 부회장의 이마트 지분율은 10.33%에서 18.56%로 상승해 이마트 최대주주가 됐다. 정유경 총괄사장의 신세계 지분율 역시 10.34%에서 18.56%로 올라 신세계 최대주주가 됐다.

나 연구원은 “이번 증여는 최근 수년 간 가장 어려운 영업 환경에서 단행된 만큼 주가가 더 하락할 요인은 크지 않다고 판단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이마트와 신세계가 공동 투자한 쓱닷컴 및 일부 중복되거나 협업했던 사업들의 운영 방향 또한 관전 포인트”라고 짚었다.

이마트와 신세계는 각각 구조적 변화의 중심에 섰다. 먼저 이마트에 대해 나 연구원은 “트레이더스, 이마트24 등 소비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는 유통 채널 다각화뿐 아니라 노브랜드, 스타벅스 등 콘텐츠 또한 강화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유통 및 트렌드 변화의 중심에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0.7%에 불과한 낮은 영업이익률은 높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신세계에 대해서도 “올해 부진은 불가피하나 럭셔리 소비 호조에 가장 잘 맞는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며 “코로나 완화에 따른 백화점 사업 점진적인 개선과 4분기부터 면세점 비용 대폭 완화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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