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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 부차관보 "사드 배치 때 중국의 보복, 예상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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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라지아 부차관보 "중국 위협 무력화 위해 연대 더욱 강화할 것"

최근 북한과 중국, 이란 간 협력 움직임에 대해선 중대한 우려를 표시

뉴스1

경북 성주군 사드 기지. 2017.7.30/뉴스1 © News1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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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미국 국방부의 채드 스브라지아 부차관보가 최근 북한과 중국, 이란 간의 협력 움직임에 대해 중대한 우려를 표했다. 특히 과거 북한과 이란의 미사일 협력을 거론하며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스브라지아 미 국방부 중국 담당 부차관보는 28일(현지시간) 한미연구소(ICAS)가 주최한 화상대담에서 "미국은 북한과 중국, 이란 사이의 교류가 안보 분야의 협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들어 북한과 중국이 매우 이례적으로 공동대표단을 꾸려 이란을 방문한 목적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스브라지아 부차관보는 북중이 어떤 목적 때문에 공동대표단을 구성했는지, 별도회담으로 논의했는지 여부에 대해 충분히 알지 못한다고 전제한 뒤 확실한 것은 미국은 이들 3개 나라의 교류에 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과거에 북한과 이란은 미사일 개발 분야에서 명백히 협력해왔고, 이런 점은 북한과 이란 간 미사일 협력에 연루된 사람들에게 미국이 제재를 부과한 사실에서도 드러난다고 말했다.

이날 대담에서 한미연합사 작전참모 출신인 데이비드 맥스웰 민주주의수호재단 선임연구원은 최근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의 4각 협력기구인 쿼드를 기반으로 향후 한국 등을 포함하는 역내 집단안보체제 구상이 논의 중인 것과 관련해, 미국은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당시 한국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국과 일본 등에 대해 중국이 정치적, 경제적 보복을 가할 경우 미국은 지원할 의사가 있는지 물었다.

이에 대해 스브라지아 부차관보는 사드 배치를 둘러싼 중국의 보복 행위는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국방부를 포함해 미국 정부 내에서 매우 강력하게 환기되는 사안"이라며, "당시의 미국 정부 관리 중 누구도 중국이 그와 같은 행동을 취할지 예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특히 사드 배치를 둘러싼 중국의 보복 행위는 트럼프 행정부가 국방전략을 수정하는 강력한 동인이 됐다며, 2017 국방안보전략보고서에서도 대중국 경쟁 관점에서 동맹의 가치를 명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역내 연결망을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 과정에서 중국이 반발할 것이라는 점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중국은 역내국가들이 공동으로 대처할 때 전략적 민감성을 보이며 행동을 완화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 역시 잘 알고 있다며, 중국의 위협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더욱 더 연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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