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아파트 1층서 25층 솟구친 승강기…7세딸·엄마 '2시간 공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엘리베이터에 2시간 넘게 갇혀 있다가 구조되고 있는 모녀 모습.(부산경찰청 제공)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모녀가 25층 높이로 갑자기 상승한 고장 승강기에 2시간 넘게 갇혀 불안에 떨다 구조되는 아찔한 사고가 났다.

29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28일 오후 6시55분께 남구 용호동 엘지메트로시티 아파트 7층에서 승강기를 탄 A씨(40대)와 B양(7)이 1층에서 내리려는 순간 갑자기 상승해 25층과 옥상 사이에서 멈췄다.

A씨 남편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조대원에 의해 오후 9시4분께 모녀가 구조됐지만 이들은 2시간여 동안이나 공포에 떨어야 했다.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하는 등 승강기 사용을 금지하고 합동감식을 벌여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sjpark@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