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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WP, 조 바이든 공식 지지…"美 품위·명예·능력 회복할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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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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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미국 유력지 워싱턴포스트(WP)가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WP는 28일(현지시간) 오피니언면에서 '대통령 조 바이든'이라는 글을 통해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그의 성품과 경험으로 볼 때, 앞으로 우리나라가 4년간 직면하게 될 도전에 대처할 우수한 적임자"라고 밝혔다.

편집위원회는 미국이 마주한 도전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증가하는 불평등과 인종 격차, 민주주의 후퇴와 함께 전 세계에서 부상하는 권위주의, 기후변화 등을 거론하며 "이러한 도전은 다양한 정도로 재임자에 의해 발생했고, 악화됐고 또는 무시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일의 밑바탕에는 과연 미국이 단 하나의 도전이라도 감당할 수 있느냐는 의문이 깔려 있다"며 "이 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큰 피해를 남긴 곳이다. 그리고 바이든 후보가 현재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는 곳이다. 그는 미국 정부의 품위와 명예, 능력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위원회는 "민주주의는 미국과 전 세계에서 위험에 처해있다"며 "국가는 공무원을 존중하고, 법치주의를 지키며, 의회의 헌법적 역할을 인지하고, 사익이 아닌 공익을 위해 일할 대통령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절박한 만큼, 가치와 결과가 함께 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줄 노하우와 경험을 갖춘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행정부를 명예로우면서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조 바이든 후보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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