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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해양학의 지평 넓힌 해양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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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이상묵 서울대 교수

이상묵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한국 해양학의 지평을 넓힌 해양학자이다. 2006년 미국 야외지질조사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차량전복사고로 전신마비가 되었지만 재활을 거쳐 2008년부터 강의를 재개했다. 전동휠체어를 탄 채 학문연구를 계속하는 열정으로 많은 이들을 감동시키면서 ‘한국의 스티븐 호킹’이란 별명을 얻었다.

장애인의 재활과 독립을 돕는 여러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영국 더럼대 연구원, 한국해양연구원 책임연구원, 국립재활원 홍보대사 등을 역임했다. 장애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0.1그램의 희망’과 ‘나는 멋지고 아름답다’ 등을 공저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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