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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재 前자유총연맹 총재, 광복절 집회 주도혐의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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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광복절 서울 도심에서 불법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김경재 전 자유총연맹 총재와 보수단체 ‘일파만파’의 김모 대표가 28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최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10시쯤 ″범죄 혐의의 객관적, 주관적 요건에 관한 소명 자료가 많고, 집회 전후 피의자들이 주고받은 연락 내용 등을 감안하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 부장판사는 “피의자들의 방역 지침을 위반한 정도와 그로 인한 파급 효과, 집회 및 시위의 자유의 한계 등을 종합해 보면,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했다.

김 전 총재는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취재진에게 “(광복절 광화문 집회는) 불법 집회가 아니었다”며 “다른 단체와 공모한 적도 없다”고 했다.

두 사람은 광복절인 지난달 15일 사전 신고 범위를 벗어나 집회를 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당시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세종대로에서 100명 규모로 집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신고했지만 집회 때는 수천 명이 몰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재 전 총재는 지난 2016∼2018년 자유총연맹 총재였고, 15·1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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