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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속도위반 발칵" '18어게인' 아나운서된 김하늘, 악플→이도현 '분노'‥위하준 '등장'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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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18 어게인'에서 김하늘이 아나운서에 합격했지만 학창시절 속도위반해서 사고친 사실까지 퍼지며 악플에 시달리게 됐다.

28일 방송된 JTBC 월화 드라마 '18 어게인(연출 하병훈, 극복 김도연, 안으빈, 최이륜)'에서 이날 다정(김하늘 분)은 홍대영(윤상현 분)의 장롱에서 어린 시절 사진을 발견하곤 곧바로 어린 대영인 우영(이도현 분)에게 달려갔다. 우영은 덕진(김강현 분)의 집에 있었다.

다정은 우영에게 가까이 다가가면서 "너, 홍대영 아들이지? 홍대영 아들 맞잖아"라고 소리치면서 덕진에게도 "친구라고 무조건 감싸주는 건 우정 아니다, 결혼을 안했는데 어떻게 애를 낳았냐"며 역시 수상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홍대영한테 전화해 삼자대면해보자"며 전화를 걸었고, 우영의 휴대폰이 진동이 울리기 시작했다. 당황한 우영은 학교를 핑계로 서둘러 탈출, 집에서 빠져나와 다정의 전화를 받았다.

다정은 대영에게 "솔직히 네 아들이라 말해라, 그게 아니면 어떻게 덕진이 얼굴에서 네 얼굴이 나오냐"고 했고 대영은 억울하면서도 "우영이네 엄마가 날 닮았다"며 둘러대며 상황을 모면했다.

다정은 다시 집으로 돌아와 대영의 어린시절 사진을 보곤 "진짜 닮긴 닮았는데, 괜히 엄한 애한테 상처준 건 아닐까 모르겠네"라며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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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은 등교하면서 "이제 아들만 생각해야지, 오늘부터 진짜 친구처럼 지내보자"며 마음을 다잡았다. 이어 같은 반 학생인 딸 시아(노정의 분)와 마주쳤고,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보곤 서둘러 편의점으로 달려가 우산을 구매했다.

이어 비를 맞고 있는 시아에게 우산을 씌워줬고 시아는 생각지 못한 우영의 등장에 당황하며 깜짝 놀랐다.
우영은 "비 맞으면 감기 걸린다"며 우산을 건넸고 아들 시우(려운 분)의 자리에도 우산을 놓으며 자식들을 챙겼다. 우영은 "세상에 나같은 아빠가 어딨냐"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우영은 아들 시우를 괴롭히는 학생들과 농구시합으로 단판을 붙었고 보기좋게 승리하며 기선제압했다. 우영은 아들 시우에게 "학교도 사회도 뭐든 하나만 제대로 하면 누구도 무시못할 것 기죽지마라"며 친구로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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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다정은 JBC 아나운서 합격 통보를 받았다. 마침내 꿈을 이룬 다정, 그 동안 유부녀란 사실에 매번 불합격을 겪어야했던 지난 날들이 스쳐지나갔다. 그러면서 자신이 힘들어할 때마다 옆에서 힘이되어준 대영을 떠올린 다정은 "알면 좋아했으려나"라며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 했다.

우연히 하교하는 우영과 시우를 마주친 다정, 그러면서 자신의 아나운서 합격 소식을 전했고, 우영도 뛸 듯이 기뻐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블라인드 테스트로 합격자 1등이 된 다정에 대한 편견은 여전히 남아있었다. 합격 후에도 방송국장 문상휘(안내상 분)은"고등학생 쌍둥이 둔 애엄마가 1등이라니, 합격자 순서를 바꿔라"며 내부에서 합격순위를 조작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다음날, 출근 준비에 나선 다정, 우연히 집 앞에서 우영과 마주쳤다. 우영은 화사한 다정을 보며 또 다시 첫 눈에 반한 듯 눈을 떼지 못 했다.

그러면서 다정의 짧은 치마를 보며 "치마가 너무 짧으시다, 긴 치마가 더 단정해보일 것 같다"면서 "오늘 첫 출근 잘 하고 와요"라고 응원했다. 다정은 생각지 못한 우영의 응원에 미소 지었다. 우영은 "한 동안 웃는 모습 못 봤는데 오랜만에 보니까 예쁘네"라며 다정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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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은 아나운서 첫 출근 날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국장 문상휘는 허웅기(장혁진 분)에게 "수습기간 내에 알아서 나가게 해라"고 말한 상황. 이를 알리 없는 다정은 기쁜 미소를 지으며 첫 인사를 전했다.

허웅기는 "사내 신입 아나운서로 실적 미달이거나 방송사고나면 정규직이될 수 없다"고 말한 가운데, 합격 순위가 조작된 4등 권유미(김윤혜 분)만 방송 섭외가 쏟아졌다. 급기야 다정은 시간이 지나도 커피 심부름만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했다.

이때, 급하게 경기중계를 해야했고, 다정에게도 기회가 생겼다. 생방송에 직접 대본까지 내야하는 상황. 다정은 아무것도 준비되지 못한 채 생방송에 투입됐다.

이때, 한 야구선수가 발을 헛딛으면서 물 양동이를 다정에게 부었고 이는 생방송으로 그대로 중계됐다.
화면을 통해 다정을 본 우영은 "이런 미친"이라며 분노했다. 한순간에 물 양동이를 뒤집어씌게 된 다정, 하지만 모두의 염려와 달리 센스있게 위기를 모면하며 무사히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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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아들 시우는 용기를 얻었고 우영에게 "같이 농구해보자"고 말하며 꿈을 다시 키웠다. 우영은 그런 시우를 보며 자랑스러워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다정은 자신이 인터뷰한 야구선수 예지훈(위하준 분)과 우연히 마주쳤다. 예지훈은 "긴장 안 하는 여자한테 긴장되던데"라며 칭찬, 다정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다정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의 인물이 됐다. 우영이 다정을 마중나갔고, 다정은 자신을 걱정하며 챙겨주는 우영의 자상한 모습에 감동했다.

다음날, 다정이 유명해지자, 포털 사이트에서는 '고등학교 때 사고쳐서 임신했다'며 아이 엄마란 사실이 전국에 퍼졌다. 악플에 시달리게 된 다정, 급기야 가족들까지 건드리는 악플들이 쏟아졌고 이를 듣게 된 우영도 분노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18 어게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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