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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앙숙'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무력충돌…전면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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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은 옛 소련으로 독립한 직후부터 30년째 영토분쟁 중인데요. 이곳에서 또 무력충돌이 벌어져 40여명 가까이 사망했습니다. 두 나라 모두 선제공격을 당했다며 보복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전면전으로 번질 수도 있어 보입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포탄이 터지는 소리가 이어집니다. 탱크가 시뻘건 화염에 휩싸이고, 군사시설이 순식간에 폭발합니다.

옛 소련 독립국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이 영토분쟁 지역에서 다시 충돌했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39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는데, 민간인도 포함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두 나라는 서로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니콜 파쉬냔 / 아르메니아 총리
"이른 아침부터 아제르바이잔 군대 공격을 받았습니다."

일함 알리예프 /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우리 아제르바이잔 군대가 적군에 보복하고 있습니다"

두 나라는 1992년, '나고르노 카라바흐' 지역을 두고 2년 간 전쟁을 벌였습니다.

아제르바이잔에 속해 있지만 주민 80%가 아르메니아인입니다.

그래서 1994년 휴전 이후로 아르메니아가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즉각 휴전을 요구했습니다. 유럽연합 등 국제사회도 무력사용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30년 앙숙' 두 나라는 계엄령을 선포하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전면전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입니다.

TV조선 이유진입니다.

이유진 기자(periodist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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