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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시댁과 연 끊은 부부 "돈도 제대로 못 받아"…이수근·서장훈 분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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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물어보살' 서장훈과 이수근이 고민을 들고온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28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고민남과 시댁과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부가 차례로 등장했다.

가장 먼저 고민남은 진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졸업 후 좋은 기업에 취직해 안정적으로 살 수 있지만 '행복하게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소설이나 만화를 좋아해서 5~60대에는 소설을 쓰고 싶었다. 그 와중에 공모전을 발견해서 연재를 했는데 처음에 반응이 좋지 않더니 점점 인기를 얻고 있다. 그래서 소설 쓰는 게 정말 재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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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을 준비하면서 글쓰기에 더욱 빠져들었다고. 고민남은 "일을 하면서도 집중이 되질 않았다. 머릿 속에는 계속 소설 생각이 났다. 그래서 교수님에게 양해를 구했고 현재 연구실 일을 뒤로하고 공모전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햇다.

서장훈은 "우선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그 뒤에 날짜를 정해라. 무기한으로 하지말고 기간을 정한 뒤, 하고 싶은 것에 최선을 다해 도전해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고민남은 "주변에서도 비슷한 대답을 하고 있다. 그래도 다들 박사 과정을 졸업해야하지 않겠냐고 물었다. 그런데 마지막 1년은 정말 공부에 전념해야한다"고 말했다.

행복한 적이 없었다고 전한 고민남은 "이번에 미친 척하고 도전을 했는데 좋은 반응을 얻고 수상의 가능성도 보이니, 잊고 있던 꿈이 다시 커진 거다"고 울었다.

하지만 서장훈은 "35년을 공부에 매진하고 딱 1년이 남았다. 다행히 소설을 쓰는 건 나이와 상관 없다. 그러나 네 학업과 취업은 그렇지 않다"며 "그러니 박사 학위부터 취득하라는 거다. 보험을 드는 거라고 생각해라. 딱 1년만 더해라. 한 10년 걸리면 내가 이런 이야길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꿈은 응원하지만 1년 만 있다가 해라. 급하게 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이것도 행복한 고민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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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결혼 3년 차 부부가 시댁문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아내는 "시댁과 왕래가 끊겼는데 이대로 포기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남편 역시 "집안 어른들이 고지식하다. 아내가 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시조부모님을 모셨다는 아내. 알고보니 남편은 집안의 장손이었다. 아내는 "시할머니, 시어머니와 모두 갈등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아내는 "시댁 어른들과 식사를 할 땐 새로 지은 밥은 남자만 먹어야 했다. 그리고 식구들이 먹고 남은 국은 다시 냄비에 부어 끓인 뒤, 시할머니가 그걸 나에게 먹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설거지, 손빨래 할 때 온수를 쓰지 말라고 했다. 시어머니가 세탁기 돌리지 말고 손빨래 하라고 했"고 전했다.

아내는 "남편이 시댁 어른과 일을 하는데 저희가 생활비를 거의 못 받았다"며 "가끔 용돈 식으로 줬다"고 말했다.

결국 이들 부부는 야반도주하듯 집을 나왔다. 아내는 "시댁 나온지 3개월 만에 시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리고 시부모님이 앞으로는 일하는 만큼 월급을 준다고 했다. 그렇게 다시 들어갔는데 예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러다가 제가 몸이 안 좋아져서 친정에 갔는데 시부모님이 이 모습을 보고 남편에게 이혼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야기를 듣던 서장훈은 "연락할 이유가 없다. 연을 끊는 게 맞다. 자식과 며느리를 일하는 사람으로만 대한다. 일을 시켰으면 대가를 지불해야하지 않나"고 발끈했다.

이어 "연락을 꼭 끊고. 부모님에게도 드릴 말이 있다. 물론 입장차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정말 심각한 일이다. 크게 잘못한 거다"고 경고했다.

또한 남편을 향해 "부모님에게 정확하게 요구하되, 안 들어주시면 법의 힘을 빌려라. 가장으로 더 단단해져야한다"고 강조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Joy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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