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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하정 "당신 말에 상처"…의미심장 글에 장영란·함소원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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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자아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방송인 이하정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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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하정이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27일 이하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말과 행동에 대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주말"이라는 내용이 담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하정은 "사람마다 기질이 다르고, 성향이 다른 건데 왜 자기 기준으로 상대를 평가할까. 본인의 잣대로 함부로 누군가를 평가하는 모습. 당신의 말에 난 엄청난 상처를 받았다"고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어 "원래 상처 안 받는 사람인데, 이번엔 엄청 상처가 된다"면서 상대방과 대화로 풀어야 할지, 마음의 문을 닫아야 할지 조언을 구했다.

이하정의 고민 토로에 '아내의 맛'에 함께 출연 중인 동료 연예인들의 위로가 이어졌다.

장영란은 해당 게시물에 "한 번 더 기회를 주고 대화로 풀어보는 건 어떨까. 대화를 해봐도 안 풀릴 거 같은 사람이면 서서히 멀어지는 연습을 하는 것도 (방법)"이라면서 "괜히 나 또한 반성. 아무 생각 없이 상대방에게 상처주는 말, 행동은 안하는지 생각하게 된다"고 댓글을 남겼다.

함소원 역시 "사람이라고 다 같지 않다. 생각과 경험이 달라서 같은 사람이라도 다양하다. 그 사람들 다 이해하고 살 수는 없는 것 같다"라며 "세상 일 정답 없는 거 투성이고 그럴 땐 조용히 있어보는 것도 방법 같다"고 조언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켜보다가 보면 어느새 답을 찾을 때도 있고 더 정확하게 그 사람이 내 인생에 있어야 할 사람인지, 없어야 할 사람인지 보일 때도 있으니까 너무 고민 말고 하정이 인생을, 오늘을, 또 내일을 잘 살아내면 된다"고 위로를 건넸다.

누리꾼들의 응원과 위로도 이어졌다. 이에 이하정은 28일 "응원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 덕에 힘을 많이 얻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이하정은 '말로 상처주지 말아요 우리'라는 해시태그를 남겼다.

한편 이하정은 2011년 배우 정준호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자아 기자 kimself@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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