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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무리뉴의 맨유 저격 "솔샤르에겐 골대보다 페널티박스 크기가 더 중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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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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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농담에 정면으로 맞받아쳤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5일(한국시간) 열렸던 스켄디야와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 전 골대를 재면서 화제가 됐다. 무리뉴 감독은 당시 "골대가 5cm 작았다. 즉시 교체를 요청했다"고 말하며 자신의 SNS에 인증샷도 올렸다.

이를 지켜본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26일 브라이튼 원정 경기 후 해당 장면을 언급했다. 브라이튼의 슈팅이 맨유 골대에 4번이나 맞는 장면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솔샤르 감독은 "골대를 재는 무리뉴 감독이 없어서 다행이다. 있었다면 골대를 쟀을 것"이라고 말했고 논란이 됐다.

토트넘은 27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전반 25분 모우라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승리를 놓쳤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도 솔샤르 감독을 언급했다. 무리뉴는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번 주말 골대를 쟀냐는 질문에 "아니다. 솔샤르 감독은 팀 결과에 행복했던 거 같다. 그래서 그런 농담을 했을 것이다"고 답했다.

이어진 무리뉴 감독의 인터뷰 역시 솔샤르 감독을 겨냥했다. 무리뉴는 "그러나 솔샤르에게는 골포스트가 중요하지 않다. 내 생각에는 그에게 페널티박스의 크기가 더 중요하다. 그는 18야드(약 16미터)가 아니라 22야드(약 20미터)의 페널티박스를 원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무리뉴가 솔샤르 감독를 저녁한 이유는 맨유가 지난 시즌부터 많은 페널티킥을 받으며 경기를 승리했기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후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맨유에 합류한 뒤 팀을 발전시켰다. 훌륭한 페널티 키커이기도 하다. 그에게 주어진 페널티 킥이 무려 스무 번이나 됐기 때문"이라고 인터뷰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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