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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트럼프, 과거 파산 직전 치매 아버지에 거액 상속 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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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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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거 파산 위기에 처하자 아버지가 치매증세를 보이는 것을 알고 자신에게 막대한 유산을 상속하도록 유언장 변경을 종용했다고 트럼프의 조카딸이 폭로했습니다.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조카인 메리 트럼프가 제보한 녹취록을 근거로, 트럼프 대통령이 아버지가 치매 진단을 받기 직전 부동산 대부분을 자신이 상속받도록 막후 공작을 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형제들과의 법정 다툼에서 유언장 변경 당시 아버지는 치매 증세가 없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아버지가 치매라는 것을 트럼프가 미리 파악하고 이를 거액의 유산을 독차지하는 데 이용했다고 트럼프의 조카딸인 메리 트럼프는 반박했습니다.

메리 트럼프는 최근 워싱턴포스트에 자신의 고모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누나인 메리앤 트럼프 배리와 통화한 내용을 녹음한 파일을 제보했습니다.

이 녹취에서 메리앤은 "당시 85세였던 아버지가 치매증세를 보이는 것을 알고 트럼프가 회계사와 변호사를 보내 유언장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바꾸도록 종용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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