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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서 먼저 대박나야 해외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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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y Everything 2020 ◆

매일경제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열린 '제1회 트라이에브리싱' 무대에는 마크 랜돌프 넷플릭스 공동창업자와 존 맥닐 전 테슬라 사장 등 전 세계 유명 창업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한국 스타트업을 위한 조언을 쏟아냈다.

트라이에브리싱은 해외 진출을 꿈꾸는 스타트업들이 창업 대가에게서 성공 전략을 효율적으로 전수받을 수 있도록 창업 준비부터 투자 유치 전략, 기술 창업의 비결 등 다양한 맞춤형 세션으로 구성됐다.

'스타트업 A to Z : 스타트업 시작하기(How to Start a Startup)' 세션에는 맥닐 전 사장과 랜돌프 공동창업가가 연사로 무대에 올랐다. 맥닐 전 사장은 세계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핵심 조건으로 '팀 구성'을 꼽았다. 그는 "창업이라는 여정은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게 아니기에 적합한 사람들을 제대로 모아야 한다"며 "진출 지역에 적합한 리더를 찾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고 말했다.

맥닐 전 사장은 성장 비결로는 '간결화'와 '단순화'를 꼽았다. 특히 그는 최우선 과제를 선별해 그에 집중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랜돌프 공동창업자는 한국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균형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만 목표로 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조언했다. 랜돌프 공동창업자는 "한국에서 성공한 제품이 해외 시장에서도 잘 팔릴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라"며 "탄탄한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내수 시장을 겨냥한 제품 개발과 고객 분석은 글로벌 진출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 공동창업자인 얜시 스트리클러는 '코리아 스케일업1'에서 성공적인 투자 유치 전략에 대해 조언했다. 그는 "크라우드 펀딩이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대중 커뮤니티와 적극 협업해야 자금 유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상 아이온큐 공동창업자 겸 듀크대 교수는 '코리아 스케일업2'에서 기술 창업 성공 사례와 양자 컴퓨팅에 대한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양자 컴퓨터는 예측 정확성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스타트업 생태계에서도 기회가 많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과 함께하는 스케일업' 세션에서는 다국적 로펌 클리퍼드챈스 소속 이석준 변호사가 국내외 기업의 나스닥 상장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기업공개(IPO) 현황과 이슈들을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유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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